CBS 신동진 기자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아동들이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꿈과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30일 서울맹학교(서울 종로구 신교동 소재)에서 한화그룹 임직원, 서울맹학교 교사 및 학생, 도서출판 '점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가 지원하는 특수도서는 점자도서뿐 아니라 점자라벨도서, 큰글자도서, 촉각도서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 총 5,000여권이 제작돼 서울맹학교를 비롯한 대전맹학교, 충청남도점자도서관 등 전국의 50개의 기관과 200명의 시각장애아동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화 임직원들은 서울맹학교 1~2학년 아동들과 함께 촉각도서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도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5만부를 무료로 배포한다.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발의로 5,000부로 시작해 제작 10주년을 맞은 2009년부터 50,000부를 제작해 배포해 오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날짜뿐 아니라 기념일, 음력까지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인기있는 품목 중 하나다.

점자달력 신청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이뤄지며, 12월 중에 전국 시각장애인 기관, 단체 및 학교 등 필요한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sdjinny@cbs.co.kr/에이블뉴스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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