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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 '빨간불', 대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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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2회 작성일 12-06-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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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 '빨간불', 대책 마련 '절실'

장총, 건강권 확보 연대구성 제안…법안 마련 등 활동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6-18 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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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A씨는 사교성이 좋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사람들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하지만 173cm의 키에 122kg인 무거운 몸은 그를 주눅들게 함과 동시에 말못할 속사정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A씨는 평소 뚱뚱하다는 놀림을 받아 마음의 상처뿐 아니라 최근 다리가 너무 굵어져서 마찰 때문에 허벅지에 열상을 입기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면 소변이 옷에 묻기도 하는 등 비만문제는 점점 그를 옭아매고 있다.


장애인 10명당 4명 꼴로 비만에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장애인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자, 장애계가 건강권 확보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18일 장애인의 종합적인 건강증진 대책마련에 장애계와 보건의료계가 함께 연대를 꾸려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UN장애인권리협약,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 등 장애인의 건강과 관련한 법률은 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 예방 등을 통한 건강증진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건강정책은 장애인을 단순한 치료와 재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

특히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 가운데, 지난 1~3차 5개년 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장애인의 건강과 관련한 정책과제들은 장애발생 예방과 재활서비스 확충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의료적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는 것.

이에 한국장총은 장애인 건강권 확보 취지에 동의하는 장애계, 보건의료계를 대상으로 6월부터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한 연대 구성을 꾸려 본격 관련법안 마련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장총은 연대 구성을 통해 ▲가칭 ‘장애인 건강증진법(안)’ 마련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관련한 정책 및 법 검토 ▲주요 선진국 장애인 건강 정책 검토 ▲장애인 건강관련 전달체계 검토 ▲장애인 건강과 관련한 문제점 및 대안 검토 ▲법안 초안 마련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기자회견, 간담회 및 토론회 등 장애계 및 보건의료계 의견수렴 및 여론 조성 등의 활동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장애인의 건강은 개인적인 요인보다는 사회․환경적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 단순히 개인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보건의료 자원의 단순한 배분만으로는 해결하는데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의 건강권은 이제 더 이상 한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과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권리로서의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장애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가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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