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복지회가 오는 17일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시설인 ‘금천아이존’을 오픈한다.

아이존은 서울시 정신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이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개입을 통해 가정 및 학교에 원활하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아청소년 주간치료 센터이다. 현재, 서울시에만 권역별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될 ‘금천아이존’은 최초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형 아이존으로, 발달장애로 인해 정서·행동·인지·사회적 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치료센터이다.

‘금천아이존’은 서울시어린이병원 및 지역사회내 장애인 복지 시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 및 틈새 계층 아동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전문적, 집중적, 통합적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 치료 교육 기관에 대한 통합 정보망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치료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해 치료 제공 기관의 전달 체계를 확립하고 아이존 치료 공동체를 구현할 계획이다.

그 외, 연구 사업을 통해 특화된 재활치료 서비스 컨텐츠 개발, 치료 진행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발달장애 아동 전문치료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등을 실시한다.

‘금천아이존’의 재활치료 서비스 대상은 발달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과 그 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권과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전액 면제된다.이용 접수는 ‘금천아이존’ (02-6912-80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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