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으로 퍼진 ‘서클 오브 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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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으로 퍼진 ‘서클 오브 프랜드’
언어치료사의 자폐증 학생 사랑으로 만들어져
점심시간 친구 만들어 줘…많은 학교에서 진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6-14 10:07:28


점심 시간 자폐증 학생들은 늘 외톨이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일이 아니라며 스쳐지나가는 그 모습이 바바라의 마음에 와 닿은 것이다.
마음에 와 닿았다는 것 만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녀는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 점심 시간에 홀로 있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자.’
그녀의 결심이 만들어 낸 것이 ‘서클 오브 프랜드’(이하 프랜드)다. 이 프로그램은 비장애인들을 점심시간에 자폐증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식사하게 만드는 것으로 UCLA를 포함해 수 많은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프랜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캠프까지 마련해 자연 속에서 둘 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혀가고 있다.
프랜드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장애와 비장애의 간격을 더 좁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 시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비장애인 학생들이 등록하면 자폐증 학생들과 친구를 맺어 주고 친구와 점심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극장이나 음식점들도 함께 다니며 우정을 돈독하게 키워간다.
홈페이지는 이 프로그램이 주는 긍정적 효과로 학생 때부터 장애와 비장애인들이 어울려 나중에 자라서 건전한 인격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를 더 밝해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바바라, 그녀가 점심 시간에 학교에서 본 자폐증 학생의 고독, 그 때 가졌던 작은 사랑의 불씨가 이제 미 전역에 싹으로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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